04년 힘든해를 지나....05년 술에 쪄들어 인생을 비관하고...
06년 이겨보겠다고 발버둥치던..........겨울.....
99년 휴가때 다녀온 전라도가 그리웠다.

친구와 손잡고.....

모든게 스산하던 어느겨울.....처음 본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2006년 01월 담양 메타쉐콰이어가로수길에서

 
사진이란 방법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기록.....그렇게 힘들었던 기억들을 되살려주는 악독한 도구였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한장의 사진들이....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잉크였다.

2009년 05월 88고속도로에서

 
그런 기억의 기록기를 왜 내가 즐겨야 하는지....
왜 내가 더 열심히 기록해야 하는지...도무지 몰랐다.
 

2009년 05월 담양메타쉐콰이어가로수길에서


어느날 알았다.
추억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지우려 지우려 하는 그 내모습이 나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이다.

2009년 05월 담양메타쉐콰이어가로수길에서

 
지금은 알았다.
그 추억...그 기록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인걸.
그 추억때문에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사랑/에 대한 지루함이 이어지던날

우연히 담양에서 마주친 동생


그 추억을 기록하는데 내가 도움이 될까?

확대



- 한없이 예뻐 보이는 사랑 -

2009년 05월 담양호에서


전망 좋은곳?에서 나름의 풍유도 즐기며.....

2009년 05월 죽녹원에서


1999년 07월 여름 담양대나무 박물관에서 생긴일이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따가운 햇살아래서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있을때.
우산을 받쳐든 한사람과 땀을 뻘뻘흘리던 한사람.

사진처럼 한컷만 기억에 간직된다.

그 한장면 때문에....담양이란 곳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확대


이들에게 이곳에서 기억에 남는 한컷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내가 받았던 것 처럼...

2009년 05월 죽녹원에서


2006년 01월 죽녹원에서


3년전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던 얼굴이....
지금은 그져 웃지요~


기록





당신에게 드리는 꽃입니다.













슬퍼보인다고 슬픈게 아닙니다.
기뻐보인다고 기쁜게 아닙니다.
당신과 똑같이 슬프고
당신과 똑같이 기쁩니다.

그것이 옳은 길이었는지,
잘못된 길이었는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잣대로 보기 보다는
자신의 잣대로 봐주세요.

행복했습니다.
그렇다면 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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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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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훈

    브라보~ 브라보~

    2009/05/19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2. 승화이~

    담양...한번 더 가보고 싶다.
    남해갔을때 만큼이나 여운이 많이 남는곳이네 ㅋㅋ
    왕복 500킬로가 그닥 멀게 느껴지지않는 곳 ㅋ

    2009/05/23 00:13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나면 떠나면 된다....
      숨쉬는 이유겠지....두려워마라....
      미래가 보상할테니....후훗~

      2009/05/25 14:43 [ ADDR : EDIT/ DEL ]
  3. 승화이~

    옛추억이 새록새록 새싹오르듯 떠오르네 ㅋㅋ
    그때와 지금 사진...
    사람은 변한게 없는데..
    표정이 많이 밝아진거 같기도 하고..ㅋㅋ

    2009/05/25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땐..........우울했다.....
      날씨도 그다지 화창하지 않았고.....
      지금은 행복하지......비하자면 ㅋㅋㅋ

      2009/05/25 14:44 [ ADDR : EDIT/ DEL ]
  4. 승화이~

    85미리 결과물 볼때마다..
    24-70 진짜 사고싶다 ㅠ_ㅠ
    캐논의 진한 색감이 느낌 확 와닿는데..
    탐론은 정말 못따라간다
    이제사 니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 같다 ㅎㅎ

    2009/05/25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사람이란 그렇다.
      옆에서 말려도 가는법이다. 나도 그것이 옳다고 믿고.
      내 인생 내가 살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가봐야지...
      저곳에 뭐가 있는지 두려워만 하는것보다 해보고 그때 돌아서도 늦지 않는게 인생이라.

      하지만 목표가 있다면 하나씩 준비를해야지.
      대출은 계획적으로 ㅡㅡ.....두둥~

      2009/05/25 23:58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