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평온한 휴일이다.....장마라 비도 추적추적오는데....
방바닥에 누워 세월아...내월아...그러고 싶지는 않다. 갈만한 곳이 없을까....?? 기웃거려보지만..
비오는 날, 떠나는 것은....역시 쉽지가 않다. 이런 날에는 누군가 구워주는 부침개에 막걸리 1잔이 그립다.
주말 소주 1잔을 걸치고.....늦게까지 자려했는데....9시가 되니....눈이 떠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왜 그렇지....잠 많은 잠보가...변하고 있다. 요즘은 회사갈때가 되면 눈이 떠진다.
물론 일어 나는것이 힘들지만......눈이 떠진다는 그 자체가 신기하다....
환이에게 문자를 넣고 샤워를 한다. 음악을 대충 선곡하고....카메라를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차에 시동을 걸때.....드디어 시작되는 오늘의 모험에 약간의 흥분을 느낀다.
문경........문경새재가 떠오르지만...오늘은 드라마촬영 세트....지금은 '최강칠우'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한다. 가은오픈세트장에 도착을 했다. 석탄박물관과 패키지 상품이다.
한사람당 5천원을 지불하고 모노레일을 타러 간다.
모처럼 사진을 찍으러 간것 같다. 오는길에 레일바이크도 타려했는데....문닫더라...
좀처럼 그러지 않는데....비가오는데도 출발했다. 이번엔 기상청을 믿었다. 오후에 그친다더니...
그치더군......ㅎㅎ
다음은 서울인가/?
난 종교를 믿지 않는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다. 나 자신 믿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
하지만 가끔이지만...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감사를 한다. (이게 믿는 건가?? ㅡㅡ)
신이 나에게 준....아니 인간에게 준 선물이 있다면.....
기억력이다.
여지껏 살아왔던 것들을 죄다 기억한다면....난 미쳐버릴것이다.
하지만, 신은 나에게 '잊음'을 줬다.
잊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를 표할만큼 지금 나에게 선물이 될 줄은 그땐 알지 못했다.
그 선물을 조금만 더 줬으면 좋겠다.
마져 잊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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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니가 찍은 사진이 훨~ 좋게 나오네
2008/07/08 22:54 [ ADDR : EDIT/ DEL : REPLY ]내공이 안는다 ㅡㅡ
ㅡㅡ..왜그래? 갑자기.....
2008/07/09 09:20 [ ADDR : EDIT/ DEL ]다 잘 나왔더만.....
어설프게 다녀오긴 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2008/08/26 20:22 [ ADDR : EDIT/ DEL : REPLY ]들려 좋은 글과 사진 그리고 미소하나 얻어 갑니다.
꼭 마져 잊게 되시길 간절히 바라며...
잠시나마 웃고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2008/08/26 23:24 [ ADDR : EDIT/ DEL ]한때는 죽도록 잊고 싶었는데....지금은 그 기억으로 인해 웃음이 납니다.
그것이 누군가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인가 봅니다.